LG 윙(WING) 공개 - 스위블 모드에 짐벌 카메라까지!
by HunSS(훈쓰)
9/14 23:00 LG는 온라인을 통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인 윙(wing)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전 많은 유출정보로 어느 정도 파악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공개되니 반응이 또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윙은 이전 피쳐폰 시절의 가로본능을 떠올리게 하듯 스크린이 옆으로 돌아가는데요. 이것을 LG는 스위블모드라고 명하였습니다. 스위블모드를 통해서 기존 스마트폰 형태를 유지하면서 추가의 스크린을 더 얻어내려는 LG의 목적이 보였습니다.
LG는 세컨드 스크린을 잊지 않았다.
LG는 V10과 V20에 사용되었던 '세컨드스크린'을 잊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스크린과 별개의 작동으로 알림이나 간단한 조작들을 메인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여 LG 사용자들 중 이 기능을 만족하던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베젤을 줄이는 스마트폰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LG도 V30부터는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았죠. 물론 여기에는 구글의 정책에 맞지 않는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V40에는 노치바를 '뉴 세컨드 스크린'으로 부를 만큼 세컨드 스크린에 애착을 보여왔는데요. V50부터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서브 디스플레이의 사용도를 꾸준히 인식시켜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윙(Wing)에도 세컨드 스크린을 이어옵니다. 이것을 보면 LG가 나름 주관은 가지고 스마트폰 사업을 있어오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LG 윙의 상세 스펙
LG 윙은 Q92와 같은 스냅765G AP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8GB 램에 128GB 저장공간, 6.8인치 FHD 메인 POLED디스플레이, 3.9인치 세컨드 GOLED디스플레이로 되어있습니다.
크기는 169.5 x 74.5 x 10.9mm에 26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만큼 무게와 두께는 어쩔 수 없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얇고 가볍게 나왔다고도 평가를 받습니다.
카메라는 전면에는 32MP '팝업' 카메라가 사용되었으며 후면에는 64MP, 13MP, 12MP의 카메라가 사용되었습니다.
64MP은 메인 광각 카메라로 OIS가 들어가 있으며 초광각 13MP은 일반 모드 시, 12MP 초광각 카메라는 스위블 모드시 사용되어 짐벌 기능이 작동합니다.
여기에 IP54등급의 방수방진, 25W 유선 충전, 무선충전, LG페이, 광학식 지문인식 등 지원을 합니다.
스피커는 모노 스피커에 3.5mm 이어폰 단자가 제외되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LG와 함께하는 파트너 플랫폼
LG는 고착화된 스마트폰 시장을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다양한 폼펙터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여러 파트너와 함께하는데요. 이번 윙에는 퀄컴(Qualcomm), 픽토(Ficto), 레이브(Rave), 투비(Tubi), 네이버 웨일(Whale)이 함께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폼팩터인 만큼 앱의 확장성과 연결성이 중요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적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LG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할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LG가 요구하는 세컨드 스크린의 사용 방향은?
일단 LG윙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인 만큼 얼마나 유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돌아가기만 하면 두꺼워지고 무거운 이 윙(Wing)을 구매해야 할 매리트가 없으니 말이죠.
LG는 이번 공개행사에서 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다양하게 보여주었습니다.
LG 윙은 ㅏ, ㅓ, ㅜ, ㅗ 의 형태로 사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혹은 확장하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메인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메시지나 알림을 받습니다. 혹은 영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컨이 되기도 하죠.
게임을 할 때에도 확장하여 사용하거나 알림을 게임에 구애받지 않고 받을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이용 시 전화나 음악 등 메인 스크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활용도로 이용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홈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홈트 영상을 틀면서 세컨드 스크린에는 타이머를 설정하여 사용하면 편할것 같아요.
후면에 적용되어있는 짐벌 카메라는 6개의 모션 센서와 짐벌 소프트웨어가 3개의 축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촬영을 제공해줍니다. 더군다나 스위블 모드시 세컨드 스크린으로 짐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데요.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FPV, 팬 팔로우, 팔로우, 락 모드까지 제공을 해줍니다.
여기에 전,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듀얼 레코딩 촬영도 가능하니 영상 제작용으로 뛰어나게 나온 제품으로 보입니다.
우려되는 내구성! 그러나
아무래도 하드웨어적으로 회전을 하는 제품인 만큼 내구성이 우려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LG는 여기에서도 놀라움을 줬습니다.
20만 번 스위블 작동 테스트를 거쳐 인증이 되었는데요. 이는 3가지 기술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1. 듀얼 스프링 - 스위블 동작시 가해지는 힘을 2개로 분산시켜줘 내구성을 높임
2. 듀얼 락 - 힌지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의 헐거움이나 분리가 되는 것을 방지
3. 유압 댐퍼 - 스위블 모드시 충격을 보호해주는 댐퍼
여기에 IP54등급의 방수방진과 밀스펙까지 인증을 받아 내구성과 방수방진을 우려하던 소비자들에게 LG는 안심을 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수방진이 지원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다른 기기들처럼 IP68은 아니지만 지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출시 예상일과 출시 가격은?
공개행사에서 출시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출시는 10월 초에, 출시 가격은 109만 원 정도로 예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AP 성능이 아쉽기는 하지만 2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가격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타협을 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폴더블 같은 신기술이 아닌 이상 100만 원 중후 반대의 제품에는 지갑이 열리기는 힘드니까요.
언팩 행사에서 뿌려진 떡밥
언팩 행사에서는 초반과 후반에 엄청난 떡밥을 뿌렸습니다. 빠르게 진행되어 지루함이 없던 이번 언팩 행사를 보고서 마지막에 소름이 돋았을 텐데요.
많은 사람들은 위 제품을 보고 롤러블이 아닐까 생각을 했을 겁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롤러블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이미지를 보면 롤러블 치고는 화면 간의 층이 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본다면 롤러블이 아닌 다른 기기가 나올 수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LG에서 개발 중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서는 Wing, Stretchable, Rollable로 스트레쳐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트레처블은 확장 슬라이딩 방식의 스크린을 사용하여 롤러블 이전 단계의 세컨드 스크린을 확장하여 사용하는 제품이 출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어찌 되었던 LG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끝은 롤러블은 확실하기에 앞으로 LG가 얼만큼 완성도를 가지고 스마트폰을 출시하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출처 - LG (https://live.lge.co.kr/lg-wing-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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