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휴대용 마우스 2세대 출시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카페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갈 수 없게 되었으나 카페에서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때면 왠지 모르게 능률이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카페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당연히 마우스가 빠질 수 없는데요. 샤오미에서 새롭게 휴대용 마우스를 출시하여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샤오미는 4년 전인 16년도 휴대용 마우스라는 이름으로 무선 마우스를 출시하였었습니다. 상당히 가볍고 얇으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과 휴대성, 그리고 가성비라는 타이틀까지 갖췄던 제품이었죠. 그리고 2020년 12월 30일 더 이상 이어가지 않을 것 같았던 '샤오미 휴대용 마우스'의 2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미 휴대용 마우스 2'는 12월 30일부터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가격은 기존 1세대 제품과 동일하게 99위안(약 1.6만원)에 출시가 되었으며 사전예약으로는 79위안(약 1.3만원)에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세대와 2세대 디자인

 

 1세대와 2세대의 디자인적인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알루미늄의 메탈 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러움을 주는가 동시에 얇고 가벼운 제품이 특징인 마우스인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DPI 조절이 가능해진 것과 아랫면에 있던 블루투스/ USB 수신기 연결 변경 버튼이 위로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2세대 제품은 DPI 설정 버튼이 하단에 생겨 다양한 작업을 할 때 마우스 포인터의 속도를 유동적으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DPI버튼이 하단에 있기 때문에 빠르게 바꿔가며 사용하기에는 불편해 보일 것 같은데요. 마우스 휠 아래에 있는 버튼은 DPI 버튼이 아니라 블루투스/ 수신기(동글) 변환 버튼이기 때문입니다. 샤오미가 이 위치에 DPI버튼을 넣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블루투스 마우스는 노트북 외에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스마트기기들 간 자유롭게 이동해가며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이번 2세대의 마우스 사용 방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DPI 버튼이 하단에 빠진 것은 여전히 아쉽긴 합니다. 사이드에 위치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얇은 마우스인 만큼 하단에 둔 것이 최선이었겠죠?

 

 

 그 외에도 이번 2세대는 1세대에 비해 블루투스 V4.0에서 V4.2로, AAA 건전지 2개 사용에서 AA 건전지 1개 사용으로 바뀌어 전성비가 더 좋아졌습니다. AA건전지 1개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휴대용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부족으로 불편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4년만에 후속 제품이 나온 것 치고 크게 달라진 점은 DPI를 제외하고는 없는 것 같지만 세밀하게 조금씩 변경이 된 부분들이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노트북에 어울리는 휴대용 마우스 제품을 찾는 분들은 이번 2세대 제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펙	샤오미 휴대용 마우스 2
모델명	BXSBMW02
크기	109.8*60*25.7mm
무게	86g
연결방식	블루투스 4.2/ USB수신기(RF 2.4GHz)
재질	알루미늄 합금/ ABS /PC
DPI	1200/ 1800/ 2400/ 4000
배터리	AA건전지 1개 (1년사용)

출처 - https://m.mi.com/crowdfunding/proddetail/100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