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 한가득 들어간 쌤아저씨부대식당 부대찌개 메리그라운드 향동점 방문후기

 

 은평구 바로 옆에는 고양시 향동이라고 신도시가 하나 있다. 여기 DMC 데시앙 지식산업센터에는 다양한 회사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와 있고 아직까지는 주차도 시간제한 없이 무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은평구나 향동 근처에 거주를 하고 있다면 주말 점심에 이곳 메리그라운드 향동점에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메리그라운드 향동점은 DMC 데시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푸드코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푸드코트라기보다는 음식점 테마파크 혹은 쇼핑몰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음식점마다 각 특색에 맞게 인테리어가 다르게 되어있고 문이 따로 없이 개방되어 넓은 개방감을 준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음식점마다 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오기도 좋고 가족끼리 와서 점심을 먹기 좋은 장소다.

 

 

 오늘 방문한 식당은 바로 쌤아저씨 부대식당. 부대찌개 외에도 다양한 술안주들을 판매하여 식사와 술 모두 함께 즐기기 좋은 식당이다. 위 사진은 쌤아저씨부대식당의 뒷골목이며 정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정문으로 들어오면 나오는 식당 내부. 큰 창 밖으로 넓은 테라스가 보여 개방감이 좋으며 층고와 매장이 넓어 단체로 와서 음식을 먹기 좋아 보인다.

 

 

 점심 메뉴로는 부대찌개와 부대탕, 곱창전골과 통오징어 제육볶음만 주문할 수 있으며 저녁이 되어야 술안주인 치킨과 볶음류를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부대찌개 3인분을 주문했다.

 

 부대찌개의 종류는 일반과 얼큰밖에 없어 일반을 주문하였고 일반 부대찌개를 주문하였음에도 햄사리가 상당해 다른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햄부대찌개를 시킨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부대찌개는 치즈와 녹인 버터가 들어가며 싱싱한 시금치와 풍성한 햄, 양념장이 들어가 진짜 미국식 부대찌개의 맛을 재현했다고 한다.

 

 

 우선 비주얼부터 합격이다. 풍부한 햄사리와 빨간 양념. 싱싱한 시금치까지 들어간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이는 부대찌개였고 끓이고 나서 먹는 맛은 얼큰하고 짭짤 고소한 부대찌개 그 맛이다.

 

 

 부대찌개는 처음 끓으면 한 국자씩 덜어서 먹으며 그다음 육수를 보충하여 끓인 다음 라면사리를 넣고 꼬들할 때 먹으라고 한다. 부대찌개는 처음부터 라면을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니 이렇게 먹으면 부대찌개 본연의 맛과 라면사리의 맛 모두 쟁취할 수 있었다.

 

 

 추가 반찬은 여기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그렇다... 라면사리는 추가주문 해야 더 먹을 수 있다. 부대찌개에서 라면사리 무제한을 즐기지 못하는 건 너무나 아쉬웠다. 또한 공깃밥도 추가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부분도 참 아쉬운 부분이었다.

 

 

 라면과 공깃밥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부대찌개의 맛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곳 쌤아저씨부대식당에는 다음에도 방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