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2-1일차 - 라오산동 우육면/ 85도씨 소금커피
by HunSS(훈쓰)
대만여행 2일차. 아침에 일어나 호텔 창밖을 보니 여전히 비가 오고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비가 더 오는 게 오늘 여정도 가볍지는 않아보인다.
우리는 우육면을 먹기위해 시저 메트로호텔에서 용산사역까지 걸어가 지하철로 1정류장 시먼역으로 갔다.
시먼역을 나오니 보이는 무지개 횡단보도. 비가 오고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우리도 찍어볼까? 싶었지만 비가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이뻐서 빠르게 지나갔다.
그렇게 우육면을 먹으러 가던 중 발견한 행복당. 사람들이 줄을 스고있어 눈에 확 띄었으나 우리는 11시 30분까지 버스투어를 해야하기에 한시가 바빠서 지나쳤다.
wan nian building 안 지하1층에 위치한 라오산동 우육면으로 입장~ 오전 10시 30분쯤이라 그런지 줄없이 바로입장했다.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열심히 만두를 빚고있는 직원들.
우육면(소) 190원(대만달러). 야들야들 갈비탕에 들어가는 소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으며 넓적한 수제비 같은 면이 정말 많이 들어있다.
8천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상당히 양이 많았고 대자를 주문했다면 성인 남성 조차 다 먹기 힘들 양이다.
우육면은 처음 국물을 맛 봤을 때 심심하고 기름진 맛으로 뭔가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구비되어있는 칠리소스나 고추기름을 넣었다.
사실 양념을 넣어도 맛은 처음과 비슷했지만 먹다보니 부드러운 고기가 국물을 한껏배어 맛있었고 국물도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다.
다만 가족들은 아쉽다는게 전반적인 평이었다.
오이무침 40원. 약 1600원 하는 오이무침 진짜 맛있다. 우육면을 먹는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 느끼한 입맛을 달래줄 단비같은 존재이다.
추가로 주문한 만두.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고 만두피가 두꺼워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미슐랭맛집이래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오기 보다는 그냥 현지 음식점이라 생각하고오면 나름 괜찮게 먹은 식당이다.
버블티를 꼭 먹고 싶었지만 줄서기는 힘들어 그걸 대체 할 소금커피를 위해 가던 중! 여자친구가 사달라고했던 텀블러 컵홀더 가방?이 보여 잠시 구경을 했다.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이쁜것들도 많아서 놀랐다. 오토바이를 많이타는 대만사람이라 이런 텀블러 가방이 유행인가보다.
다시 지나온 무지개 횡단보도에서 누나 한컷 찍어주고! 역시 비가와서 잘 안나오네...
소금커피를 저렴하게 파는 85도씨 카페에 왔다. 대만에서 자주 보이는 프렌차이즈 카페인 것 같다.
소금커피 가격은 50원. 2천원 정도 하는 가격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근데 아메리카노가 조금 더 비싼걸 보니 약간 메가커피의 할메가 느낌이 난다.
다양한 케이크도 팔고있고 가격은 한국보다 살짝 저렴한 정도? 엄청 저렴하지는 않아 대만 물가가 저렴하지 않은걸 또 느낀다.
소금커피 따뜻한걸 구매했는데 컵 뚜껑 마개가 진짜 귀엽다 ㅋㅋㅋ
눈사람 모양의 마개를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는 중간에 꽂고 커피를 안마시면 입구에 꽂아놓으면 된다 ㅋㅋ
소금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깜빡하고 거의 다 마신다음 찍은 소금커피...
달달함 끝에 짠맛이 살짝씩 올라오는게 매력이며 당도는 보통으로 했음에도 달달했다. 다만 당도를 낮추면 단맛이 많이 줄어드니 참고하자.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예스폭지 버스투어! 펀트립을 통해 예약을 했고 예류공원, 스펀, 스펀폭포, 지우펀을 갔다.
예스폭지 투어는 너무 길어진 포스팅으로 인해 다음 포스팅에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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