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끼려고 구매한 프롬비 온풍기 베이직 컬러
by HunSS(훈쓰)자취를 시작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되어가는 때 여름에는 가스비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았지만 겨울이 되니 갑작스럽게 늘어난 가스비. 90년대에 지어진 구옥이라 단열이 잘 되지 않아 23도로 맞춰놓았던 보일러가 생각보다 많이 돌아간 듯싶다.
지난여름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도 5만원 내외로 나왔던 전기요금을 생각해 보니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온풍기와 보일러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온풍기를 구매했다.
온풍기 구매에 따져보았던 부분이 있는데 첫 번째로 제품 크기와 디자인 그리고 온도조절이 가능한 기능이다. 거기에 가격도 생각을 해보니 프롬비 온풍기가 눈에 들어왔고 25년 한정판 컬러인 베이직 컬러가 나와 구매를 했다.
프롬비 온풍기 개봉
프롬비라는 브랜드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들어봤을 거다. 프롬비 휴대용 선풍기는 가격대가 다소 나가는 편임에도 깔끔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마감으로 유명하다. 프롬비 온풍기 역시 이중박스로 포장이 되어 왔으며 포장된 상자만 보아도 이 브랜드의 철학이 느껴진다.
프롬비 온풍기의 소비전력은 1719W로 약 1800W라고 보면 된다. 온풍기를 하루종일 틀어 놓는다면 1800W의 전력을 소모하여 월 최대 158,000원의 어마어마한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말. 하지만 프롬비 온풍기는 온도제어 기능이 있어 온도만 잘 조절해 준다면 이렇게 폭탄을 맞을 일은 없다.
프롬비 히터팬 온풍기의 모델명은 FC189R. 이 제품은 PTC히터 방식으로 팬을 이용하여 따뜻한 바람을 뿜어내는 방식이다. 박스 전면에 나온 기능들이 프롬비 온풍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다. 프롬비 제품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며 한정판 컬러인 베이직 컬러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품 색상과 너무 다른 전원케이블의 색상. 회색의 전원 코드선은 제품과 너무 맞지 않는 색상이다.
구성품은 얇은 설명서와 리모컨이 들어있으며 리모컨은 CR2025 건전지가 함께 들어가 있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켜자마자 나오는 따뜻한 바람
프롬비 온풍기는 PTC 발열 방식으로 작동하자마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 사무실이나 추운 곳에 있다가 들어올 경우 바로 켜서 빠른 난방을 해줄 수 있는 것이 PTC방식의 장점.
다만 대부분의 PTC방식의 온풍기는 팬을 작동하여 건조한 바람을 내뿜는 방식으로 집안이 건조해지며 소음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프롬비 온풍기를 사용해 보니 이 제품 역시 집안을 건조하게 만들어주며 바람 소음이 다소 있다. 공회전 소음에 둔감한 사람은 크게 거슬리지 않을 수 있으나 민감한 사람은 바로 앞에서 수면을 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
이동이 간편한 손잡이
프롬비 온풍기는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가볍기 때문에 이동하여 사용하기도 좋은데 여기에 가죽으로 된 손잡이까지 있으니 집안 곳곳 이동하며 사용하기 매우 편했다.
또 이 가죽 손잡이가 제품 색상과 잘 맞아 디자인 적으로도 이쁜 요소를 더해준다. 온풍기 하나라도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프롬비 온풍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잘 써야 아낄 수 있는 온도유지 기능
프롬비 온풍기는 LCD 창이 달려있어 현재 온도를 볼 수 있으며 온도유지 기능이 있어 온도에 맞게 자동으로 on/off 되는 기능이 있다. 온도 설정으로 세팅을 한 다음 온도유지 버튼을 눌러야지만 설정한 온도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이 되는데 만약 온도조절만 하고 온도유지기능을 켜지 않으면 계속해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며 소비전력만큼 소모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온도유지 기능을 꼭 활성화해야지만 온도에 맞게 풍량도 자동으로 조절이 되며 바람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다가 멈춰서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최대 990분 설정 가능한 시간예약
프롬비 온풍기는 30분 단위로 시간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990분까지 설정을 할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면 일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OFF가 되는 설정이며 아쉽게도 자동으로 ON을 하는 시간설정은 없다.
90도의 회전기능
스탠드형 온풍기는 회전이 되어야 더 효과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 프롬비는 90도까지 회전 작동이 가능하며 회전하면서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넘어짐 전원차단과 이중 스위치
온열기기인 만큼 안전 기능에도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된다. 제품이 넘어지거나 기울어져있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스위치가 옆면에 있어 아이나 반려견이 모르고 작동을 시킬 수 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스위치를 아이가 켤 수 있으며 차일드락 기능은 따로 없으니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코드를 뽑아 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거슬릴 수 있는 소음
PTC 방식의 온풍기를 한 번쯤 이용해 보면 소음이 단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을 멀리 퍼지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 소음은 취침 중에나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경우 거슬릴 수 있다.
프롬비 온풍기 역시 소음이 아예 들리지는 않는다. 풍량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1단의 경우 취침 중에도 거슬리지 않는 낮은 소음을 들려주지만 2단 이상으로 가면 신경이 쓰일 수준의 소음이었다.
심지어 자면서 온도유지 기능을 작동을 하게 되면 일정 온도에 다다를 경우 풍량이 낮아져 소음이 줄어들지만 온도를 넘어서면 온풍기능은 작동이 멈추며 갑자기 큰 풍량으로 찬바람을 내뿜다가 작동이 정지된다. 이 찬바람이 나올 경우 소음이 크게 발생하여 잠에서 깨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끌 수 없는 LCD 디스플레이
프롬비 온풍기는 수면 중에 사용을 하지 말라는 제품인 듯싶다. 온도유지 기능 시 소음도 그렇고 LCD 디스플레이를 끌 수 없다. 그렇게 밝지는 않지만 끌 수 없어 밤에 항상 켜있어 신경에 쓰일 수 있다. 수면모드나 LCD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부피를 별로 차지하지 않는 온풍기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 이쁜 디자인이 중요하고 가벼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사용하실 분들, 7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의 리모컨 작동이 되고 온도유지기능이 필요하신 분들.
개인적으로 취침 시간이 아닌 활동하는 시간에 회사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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