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게이밍모드, 착용감지 이 모든게 2만원대 - HAYLOU GT5 코드리스 이어폰
by HunSS(훈쓰)
19~20년은 코드리스 이어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 대기업을 제외하고도 매니아층이 생긴 브랜드들도 많을 정도로 시장이 정말로 활성가 되어있어요. 그중에는 자신들만의 튜닝 기술로 팬덤을 만든 브랜드도 있지만 가성비를 앞세워 유저층을 넓힌 브랜드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QCY가 그에 속하며 Haylou도 그중 하나입니다.
Haylou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두각을 들어낸 것은 사실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스마트워치류에서였습니다. 그러나 Haylou는 꾸준히 블루투스 이어폰도 출시를 하는데요. GT 시리즈는 1~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QCY와 경쟁을 하는가 하면 고급 라인의 T시리즈도 꾸준히 출시가 되고 있죠.
이번에는 Haylou의 블루투스 이어폰 중 보급 라인인 GT시리즈의 신제품 GT5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성비를 앞세울 수밖에 없었을까요. GT5는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한 제품입니다.
GT5는 3.9g의 가벼운 무게의 이어버드로 A4용지가 4~5g인 것을 생각하면 종이보다 가벼운 무게감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이어버드당 4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4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배터리 케이스까지 이용하면 최대 24시간을 충전 없이 연속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7.2mm의 드라이버와 AAC 코덱이 만나 펀치감 있는 저음, 깨끗한 중고역대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존 Haylou GT 시리즈들의 경우 저음이 부각되는 느낌인 만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65ms의 낮은 레이턴시를 보여주는 게이밍 모드가 지원되며 없으면 아쉬운 무선충전 기능까지 들어가 있어 상당히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이어폰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USB-C포트 충전방식까지 지원합니다.
요즘 나오는 코드리스에서 편의성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착용 감지 센서죠. GT5에는 이어버드 안쪽으로 적외선 센서가 들어가 이어폰 착용을 감지해 음악을 재생/정지하는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C포트 충전, 무선충전, 착용 감지, 게이밍 모드의 기능들이 모두 포함된 GT5의 가격은 139위안입니다. 139위안은 한화로 약 2.3만원인데요. 2.3만원에 이러한 기능들이 들어간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저렴하게 출시가 되었어요.
아직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는 어렵고 알리에서는 26~30달러 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기는 한데요. 실 구매가 3만원정도면 가성비 하나는 정말 훌륭한 제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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