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2 개봉기 - 이를 갈고 나온 삼성의 스마트밴드
by HunSS(훈쓰)
10월 8일 오늘 삼성에서는 갤럭시 핏2 스마트밴드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핏2는 갤럭시핏(1)과는 다르게 삼성전자 자체적인 생산이 아닌 ODM 방식의 제품으로 외주를 맡긴 스마트밴드인데요. 그만큼 제품 단가를 낮춰 출시가 된 만큼 유럽에서는 49.99유로에 출시가 되었고 국내에는 무려 49,500원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핏 1세대의 경우 12만원이었던것을 생각한다면 갤럭시 핏2는 1/2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출시가 된 만큼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샤오미의 미밴드 시리즈와 경쟁구도가 되었습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분들이 갤럭시 핏2의 가격 소식을 듣고 구매를 했을 텐데요. 저 또한 쿠팡으로 7% 할인받아 4.3만원 정도에 구매하여 오늘 바로 받아보았습니다.
갤럭시 핏2 개봉
갤럭시 핏2의 색상은 2가지로 되어있습니다. 블랙/ 스칼렛으로 말이죠. 저는 스칼렛 색상을 구매하였는데요. 개봉을 진행해보도록 할게요.
갤럭시 핏2의 상자는 꽤나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제품을 많이 구매했던 저는 단출한 포장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갤럭시 핏2의 상자는 견고하게 되어있어 받는 느낌이 좋았어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핏2는 ODM 제품으로 다른 업체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때문에 제조자를 보면 Huaqin으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삼성에서 관여를 하나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 없이 제품을 열어보겠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첫 느낌부터 깔끔하게 되어있어 좋은 기분을 가져다줍니다. 갤럭시 핏2를 보호하고 있는 상자를 집어 들면 하나의 상자가 더 들어있는데요. 그 상자 안에는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제품의 구성품이 상당히 간단하죠?
본체(갤럭시 핏2), 간단 사용설명서, 충전 케이블 끝입니다.
설명서는 간단 사용설명서라서 아주 간단한 사용법만 적혀있어요. 대충 보고 넘어가 봅니다~
핏2는 핏 1세대처럼 사각형의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요. 그렇기에 미밴드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제품의 윗면은 1.1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로 되어있고 그 아래에는 터치버튼이 존재합니다. 미밴드와 똑같아요.
그리고 뒷면에는 충전 핀과 심박수 센서가 위치해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밴드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제가 구매한 갤럭시 핏2의 색상 이름은 스칼렛이지만 실제로 느끼기에는 주황색과 거의 비슷했어요.
그렇지만 주변 조명에 따라서 좀 더 진한 색상의 느낌도 주기에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티가 나지 않기를 원한다면 블랙 색상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밴드를 착용하는 방식은 애플 워치처럼 스트랩을 안쪽으로 넣는 방식이에요. 다만 스트랩을 고정해주는 고리 부분이 반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요. 솔직히 이 부분이 너무 별로였어요. 저렴한 티가 너무 났습니다.
그래도 하단에 있기에 실제로는 잘 보이지 않으니 크게 문제는 되지 않더라고요. 대략 착용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소 아쉬운 클립형 충전방식
미밴드 시리즈를 쭉 사용해왔던 분들은 아실 거예요. 미밴드5부터 마그네틱(자석) 방식의 충전기가 탑재되었다는 것을요. 하지만 갤럭시 핏2는 마그네틱 방식이 아닌 클립을 고정하여 장착하는 충전방식이에요.
손에 힘을 줘서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충전이 되기에 마그네틱 방식보다는 다소 불편한데요.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스트랩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아도 고정이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끝쪽에 위치해있어서 장착하면서 버벅거릴 일도 없고 장착하고 탈착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다만 장착할 때 힘을 좀 줘야 한다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하죠. 분리할 때는 한쪽에 나와있는 고리를 누르면 아주 쉽게 분리가 됩니다.
위 움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전 중에 자이로 센서가 있어서 그런지 충전 잔량 확인이 방향에 따라 바뀌어요. 이 부분은 생각도 못했는데 좋았어요.
어플 연동은 갤럭시 웨어러블로
삼성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갤럭시 핏2의 연결은 아주 쉬워요. 처음에 갤럭시 핏2를 충전기에 끼우면 켜지는데요. 켜지는 순간 스마트폰에서 핏2를 감지하여 연결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삼성 스마트폰이 아닌 타사의 스마트폰은 알림이 별도로 뜨지 않아 어플을 깔아서 연결해야 합니다. 어플은 'Galaxy Wearable' 갤럭시 웨어러블을 마켓에서 받아주면 됩니다.
연결을 시작하면 밴드에 알림이 뜨고 확인을 눌러주면 알아서 연동이 시작되는데요. 처음 연동하면 바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알려줍니다. 업데이트는 꽤 오래 걸리니 여유를 가지고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세요.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로 연동을 하면 다양한 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직관적인 UI로 설정을 하기 아주 쉽게 되어있어요. 또한 하단의 시계 화면을 클릭하면 갤럭시 핏2의 워치 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어요.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사용자 변경이 없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워치 페이스의 개수는 많이 있었지만 막상 이쁜 워치 페이스는 없다는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어요.
갤럭시 핏2 상세 사진과 개봉기를 마치며
갤럭시 핏2의 개봉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보였습니다. 먼저 핏2 제품 자체가 상당히 깔끔하고 예쁘게 출시가 된 것 같아 어느 누가 구매를 하더라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또 삼성 헬스, 갤럭시 웨어러블 등 삼성 어플들과 호환성이 좋아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그렇지만 밴드 종류가 2개밖에 없는 부분, 저렴한 티가 살짝 느껴지는 부분, 이쁜 워치 페이스가 없거나 커스텀이 불가능한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갤럭시 핏2의 워치 페이스를 삼성에서 좀 더 업데이트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갤럭시 제품인 만큼 호환 스트랩의 출시로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이용을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직은 개봉만 해본 상태라 기능적으로 좋고 나쁨을 말할 수는 없어요. 좀 더 사용을 해보고 갤럭시 핏2의 사용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본 포스팅에는 일정 수수료가 제공되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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