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mAh 보조배터리는 어떤 활용이 가능할까? 빅쏘 큐란 PD보조배터리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4000~5000mAh는 기본이며 6~7000mAh인 스마트폰도 생겨나고 있죠. 스마트폰 배터리는 늘어가는데 보조배터리는 아직도 1만mAh 용량이라면 스마트폰을 몇 번이나 충전할 수 있을까요?

 

 보조배터리는 3.7V에서 5V 이상의 출력으로 내게 되며 이 상황에 효율은 떨어져 70~90%의 효율을 보여준다고 친다면 보조배터리의 실제 사용 용량은 5200~7000mAh 정도가 됩니다. 스마트폰을 1회 충전하면 끝나는 용량이 되어버리죠.

 

 그렇다고 2만용량의 보조배터리를 쓰기에는 크기와 무게의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15,000mAh의 적당한 보조배터리가 바로 빅쏘 큐란 보조배터리입니다.

 

깔끔한 포장과 구성

 

 

 상자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종이상자에 옆면은 스티로폼으로 되어있어 충격에도 잘 보호해주는 것 같아요. 15000mAh의 용량이 정면에서 반겨주네요.

 

 

 빅쏘 큐란 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흡착패드를 줍니다. 무선충전을 해주는 제품이 아니지만 간단히 휴대하라고 주는 것 같아요.

 

 

 구성품은 아주 단순합니다. 보조배터리(본체), 설명서, 흡착패드. 3가지가 전부입니다. 그 흔한 케이블 하나 주지 않는 것은 집에 남아도는 케이블을 생각한다면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한 개 정도는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고급진 알루미늄 외관, 알찬 포트 구성

 

 

 빅쏘 큐란 보조배터리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있어 고급스러움을 풍깁니다. 이 알루미늄 외관은 장/단점이 있는 소재인데요. 보조배터리의 열관리 부분에서는 훌륭하게 방열을 해주어 온도제어가 잘 됩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주기도 하죠.

 

 그러나 단점으로는 무게감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무게가 늘어나게 됩니다. 

 

 

 측면에는 빅쏘의 마크와 더불어 전원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꽤나 깔끔하게 마감처리가 되어있었어요.

 

 

 고속 충전을 할 때에는 LED 인디케이터에 파란 불빛이 나와서 확인하기 편합니다. 충전이 잘 되고 있는지 알기 쉬웠어요.

 

 

 

 빅쏘 15000mAh의 보조배터리는 포트 구성이 알찹니다. USB-A포트 2개와 USB-C포트, 마이크로 5핀으로 되어있는데요. USB-A와 USB-C는 출력을 지원하며, USB-C와 마이크로 5핀은 입력을 지원합니다.

 

 C타입 포트는 입/출력 모두 지원해주어 PD충전을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입/출력 모두 12V/1.5A의 최대 18W 출력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속도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입/출력 확인

 

보조배터리 충전

 

 보조배터리는 최대 18W의 입력을 지원합니다. 실제로 65W의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을 해보니 18~20W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보조배터리를 0%까지 만든 다음 충전을 해보았는데 무려 3시간 47분 만에 완충이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 소비된 전력은 66.2Wh로 15000mAh인 보조배터리가 55.5Wh인 것을 생각하면 이 제품의 배터리 용량이 15000mAh인 것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11Wh정도는 충전 시 버려지는 전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노트20울트라 충전

 

 먼저 C타입을 이용하여 갤럭시 노트20울트라를 충전해보았어요. 9V 1.5A 15W 정도로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제품은 AFC충전방식을 지원하여 15W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정확히 15W로 충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좌 - LG V50, 우 - 화웨이 M5

 

 이번에는 다른 제품을 충전해보았습니다. LG기기에서는 12V의 고속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웨이 M5 태블릿에는 9V 2A정도의 18W 고속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되었어요.

 

 LG 스마트폰은 원래 충전 시 들쭉날쭉한 전력을 보여주기에 18W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화웨이 M5에서는 9V/2A 18W를 확인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배터리 충전이 많이 된 상태라 약 15W로 충전이 되고 있어요.)

 

 

 PD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도 충전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총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니 15000mAh 용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2개 이상의 기기를 동시 충전하게 되면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다른 용량의 제품과 비교해보면?

 

샤오미 보조배터리, 빅쏘 보조배터리, SKY 보조배터리

 

 먼저 1만 용량의 비슷한 포트 구성의 제품과 사이즈 비교를 해보았어요. 중간이 빅쏘 제품인데요. 1만제품과 비교해서 오히려 작아 보이기도 하고 비슷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빅쏘 큐란

 

 물론 두께는 1만제품에 비해서 살짝 두껍긴 해요. 위 두 제품이 포트 구성도 같고 알루미늄 외관으로 되어있어 비교하기 좋은데 오히려 빅쏘 큐란 제품이 더 작아서 잡기에 좋았습니다.

 

빅쏘 큐란, 샤오미 2만 보조배터리

 

 이번에는 샤오미 2만 용량의 보조배터리와 비교를 해보았어요. 이번 역시 같은 포트 구성으로 배터리 용량만 뺀다면 스펙은 동일합니다. 제품의 크기와 두께 차이가 보이시죠?

 

 2만용량의 제품보다 작고 얇아 휴대성에서 이점을 보여줬어요. 물론 좀 더 작은 2만용량의 보조배터리도 있습니다.

 

샤오미 1만, 빅쏘 1.5만, 샤오미 2만 용량 보조배터리

 

 무게도 역시 중간 정도 포지션을 보여줬어요. 더 가벼운 1만용량의 보조배터리가 있지만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제품과 비교하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2만제품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를 보여줬어요.

 

 

빅쏘 큐란을 사용해보니

 

 빅쏘 큐란 15000mAh 보조배터리를 사용해보니 요즘 시기에 맞는 제품이었어요. 물론 18W의 PD충전까지만 지원해 노트북을 충전하기에는 애매한 출력이었고 갤럭시 제품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는 않기는 합니다.

 

 그러나 18W의 준수한 입/출력에 적당한 무게와 크기로 1.5만의 용량을 보여주니 여유롭게 충전하기에는 좋았어요. 갤럭시 노트20U의 경우 4500mAh의 배터리 용량인 만큼 빅쏘 큐란 제품으로 충전을 하면 2회는 거뜬히 가능하더라고요.

 

 1만이 부족하다 느껴지고 2만은 과하다 느껴지는 분들에게 딱 적당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빅쏘 큐란 15000mAh 보조배터리 구매 링크

빅쏘 큐란 USB PD C타입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15000mAh

 

'해당 포스팅은 리뷰 플레이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일정 수수료가 제공되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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