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대되는 브랜드별 로봇청소기 신제품들 (로보락, 치후, 에코백스, 드리미, 삼성 등)
by HunSS(훈쓰)
현재 로봇청소기 시장은 정말 다이나믹한 상황이다. 각 제조사 및 브랜드별로 다양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고 있는데 제조사마다 색다른 기능들을 넣어가며 로봇청소기 시장들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브랜드들의 로봇청소기에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것이 현재 로봇청소기 시장의 트렌드를 의미한다.
16~18년도에는 LDS센서가 로봇청소기 시장의 트렌드였다면 18~19년도는 전자제어 출수를 이용한 물걸레를 비롯한 물걸레 방식의 특이점을 가졌고 20년도에는 전면 물체인식 및 회피 기능과 클린스테이션을 장착하여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1년 혹은 2년 단위로 로봇청소기의 기능들은 업그레이드되어가고 있는데 과연 21년도에는 어떠한 제품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까 궁금해진다. 21년도에 출시되는 인기 브랜드별 로봇청소기들을 보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한 번 확인해보자.
기술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 에코백스의 오즈모 디봇 T9 출시
에코백스는 디봇이라는 로봇청소기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T 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로 가격이 비싸지만 성능과 기능들이 정말 다양한 로봇청소기이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가장 선도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T8에 들어갔던 사물 물체 회피 기능과 진동 물걸레, 엠티 스테이션이 모두 있는 제품은 20년도에서 T8을 제외하면 볼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T9는 T8의 아쉬운 점을 전체적으로 보완하였으며 그 외에 새로운 기능들까지 넣었다. T9는 T8에서도 있었던 사물 회피 기능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엠티 스테이션과 진동 물걸레 기능도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3000Pa로 흡입력을 스펙상 2배나 올렸으며 3D 입체지도 기능과 방향제를 탑재해 부가적인 기능들도 많이 넣었다.
- 3000Pa 흡입력
- 2.0 사물 회피 기능 (True detect 3D)
- 2.0 True Mapping 맵핑 환경 개선
- 2.0 진동 물걸레 (분당 480번, 진동/수동 제어 가능)
- 엠티 스테이션 (먼지 집진 기능)
- 3D 입체지도 (앱 인터페이스 개선)
- 60일 지속되는 방향재 탑재 기능
- 중국 출시가 약 62만원
가장 안정감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로보락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이며 성능은 물론 제품의 안정성 및 빌드 퀄리티도 훌륭한 편이다. 그러나 로보락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기능 변화를 많이 주는 편은 아니었으며 지난번 제품의 큰 변화는 S6 MaxV에서 카메라를 넣어 사물 회피 기능을 추가한 것에 그쳤었다.
그러나 2021년에 출시되는 로보락 S7은 기능적 면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먼저 클린스테이션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며 물걸레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로보락은 이미 오랜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의 청소 로직, 앱 안정성 등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변화야 말로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로보락 S7에서 클린스테이션을 제외하면 물걸레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인데 물걸레 리프팅 기능과 음파 진동 물걸레 청소 기능이 추가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청소기의 한계는 고정되어있는 물걸레로 인해 물걸레 청소시 카펫 청소가 불가능한 부분이다. 그러나 S7은 물걸레를 5mm의 높이로 들어 올려 카펫에 걸레가 닿지 않아 젖지 않도록 해주는데 그 덕분에 물걸레를 장착하더라도 카페트 위를 지나가 카펫 청소를 하는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분당 3000번 진동하는 물걸레 기능은 아쉬웠던 물걸레 청소 성능을 대폭 올려준다. 그 외에도 카펫 감지 센서 추가와 유동적인 브러시 커버 등이 변경된 부분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S6 MAXV에서 보여줬던 사물 회피 센서가 사라졌다. 아마도 S7 MaxV로 추가되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 2500Pa 흡입력
- 5200mAh 배터리
- 300ml 전자 출수 물통
- 분당 3000번 진동하는 음파 진동 물걸레
- 물걸레 리프팅 기능
- 카펫 인식 센서 추가
- 고무 브러시 (향상된 내구성과 머리카락 엉킴 방지)
- 유동적인 브러시 커버
- 클린 스테이션
- 출시가 미정
슬림해졌지만 똑똑한 치후 360 S10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다양해 사용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S5부터 S9까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큰 변화는 없었기에 아쉽기도 했던 브랜드이다. 물론 그만큼 성능과 안정성이 보증된 로봇청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21년에 출시되는 S10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LDS(LiDAR) 센서가 매립된 부분이다. 아직까지 로봇청소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LiDAR(라이다) 센서는 360도 회전하는 방식으로 로봇청소기 상단에 튀어나와있는 형태로 나오고 있다. 치후 360은 이 틀을 깬 첫 로봇청소기로 볼 수 있겠다.
라이다 센서를 안에 매립함과 동시에 3개의 라이다(LDS포함) 센서를 제품 안에 넣어서 슬림하지만 멍청하지 않은 로봇청소기를 만들어냈다. 3개의 라이다 센서가 들어갔기 때문에 매립되어있는 형태임에도 정확한 맵핑과 더불어 3D 입체 지도 기능까지 탑재되었다. 추가로 전면에 있는 라이다 센서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제품의 높이가 무려 8.5cm로 낮아졌기 때문에 소파나 침대 밑을 청소하기 더욱 수월해졌을 뿐 아니라 센서의 부딪힘으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제품 내구성도 더욱 올라간 편이다.
여기에 520ml의 대용량 전자 출수 물통, 500ml의 대용량 먼지통, 33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 시켰다. 더욱 넓고 낮은 부분까지 청소를 할 수 있는 가장 실속 있는 로봇청소기가 아닐까 싶다.
- 3300Pa 흡입력
- 5000mAh 배터리
- 500ml 먼지통
- 520ml 전자제어 출수 물통
- 3개의 LiDAR 센서 매립
- 8.5cm 높이
- 사물 회피 기능
- 3D 입체 지도
- 카펫 인식 센서
- 중국 출시가 약 57만원
대한민국의 자존심 삼성 제트봇 AI
LG나 삼성이 라이다 센서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로봇청소기는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가져갔다고 볼 수 있다. 라이다 센서를 적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AS와 가격적인 면에서 넣지 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21년 삼성에서 드디어 라이다 센서를 넣은 삼성 제트 봇 AI을 공개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성능은 알 수 없지만 라이다 센서가 들어갔다 나오는 형식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3D 센서로 사물 회피 기능은 물론 음성인식으로 세밀한 조작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에 들어가는 청정 스테이션이 제트봇에도 들어가 삼성도 이제는 로봇청소기 시장의 대세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재택근무와 언택트 생활이 이어져감에 따라서 로봇청소기의 중요성이 올라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청정 스테이션
- 작동 오프 시 라이다 센서 매립 (작동 시 돌출)
- 3D 센서 사물 회피 기능 (인텔 AI 솔루션 적용)
- 물체 파악 후 음성인식 기능 (예 - '냉장고 앞 청소해줘')
- 출시 X
쓸만한 건 다 넣어서 가성비도 넣어버린 드리미 L10 Pro
로보락과 비슷하게 샤오미 계열사로 자리를 잡은 드리미(Dreame)는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를 이어서 로봇청소기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뛰어든 것이 아닌 가성비를 앞세워 뛰어들었기에 시장을 이끌어가려는 후발주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드리미는 LDS센서가 없는 F9을 시작하여 LDS를 넣은 D9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가성비가 확실히 좋으며 드리미만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만듦새로 정체성을 돋보이고 있다.
그리고 21년 드리미는 전면에 사물 회피 센서를 넣어 다시 한번 로봇청소기의 트렌드를 따라서 가성비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L10 Pro이다.
물론 가성비를 앞세웠기 때문에 핵심적인 기능들을 제외하면 부가적인 기능들은 다른 로봇청소기들에 비해서 적은 편이다.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췄기 때문에 메인으로 이용하기 부족함 없는 제품이다.
- 4000Pa 흡입력
- 5200mAh 배터리
- 270ml 전자제어 물통
- 3D 사물 인식 회피 기능
- 출시가 약 46만원
마무리
21년에 출시되는 인기 브랜드들의 로봇청소기를 보면 물걸레 기능 특화, 사물 회피 기능 탑재, 더욱 강력한 흡입력 등이 트렌드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클린스테이션과 3D 입체 지도 등 사용 환경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부분도 확인이 가능하다.
21년 출시되는 로봇청소기 기능들이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쉽사리 선택하기는 어렵겠지만 반대로 제품들을 지켜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것 같다. 날로 갈수록 발전하는 로봇청소기들을 보면 로봇청소기야 말로 기술력의 집합체인 가전제품으로 미래의 기술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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