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2] 감성로봇 로이모 로봇청소기 3주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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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의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울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면 적어도 2~3년은 써야 하는데 로봇청소기는 스마트함이 중요시되는 가전제품인 만큼 사후지원도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번에 SNK에서 출시한 로이모(ROEMO) 로봇청소기는 여기에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과연 어떤 면에서 괜찮은지 혹은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

 

 

 로이모 로봇청소기는 LG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3시간동안 청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이 크지 않아 3시간 동안 작동을 해보지는 못하였는데요. 흡입력 MAX(최대), 물걸레 출수량 최대로 설정하여 청소를 돌려본 결과 약 1시간동안 50㎡의 면적을 청소하면서 50% 정도의 배터리를 소모했습니다.

 

 집안의 청소 면적중 50㎡는 30평정도의 집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흡입력을 살짝 낮추면 60평의 집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흡입력은 4단계 조절을 할 수 있어 유동적으로 사용하시면 좋아요.

 

 

물을 적시지 않아도 되는 물걸레

 

 

 로이모 로봇청소기는 물걸레를 장착하여 물걸레질이 가능합니다. 최신 출시된 제품답게 출수량을 전자제어로 제어하여 물걸레 청소 예약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로이모는 물걸레 청소를 시작하면 맞춰놓은 출수량에 상관없이 물을 일정량 분사하여 걸레를 충분히 적시고 시작을 하는데요. 이 기능이 좋은 점은 바로 물걸레 청소 시 걸레를 직접 물을 묻히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점입니다.

 

 특히 예약기능에서 알아서 걸레를 적시고 청소를 시작하니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겠죠?

 

 

 걸레는 다른 로봇청소기와 비슷하게 홈에 껴서 걸레판에 장착을 해주면 됩니다. 걸레판 또한 로봇청소기 뒷면에 슥 밀어 넣으면 끝이에요.

 

충분한 물통용량, 물보충 방법

 

 

 물통은 200ml의 용량으로 크지도 적지도 않는 적당한 용량입니다. 실제로 출수량 최대로 테스트를 해보니 60㎡정도 청소를 하니 물이 부족하다고 나왔어요. 어플로 출수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니 집안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 사용하면 큰집도 문제는 없을 거예요.

 

 또한 물통은 안에 먼지통과 결합된 2 in 1 방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이 물통이 불편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물통을 따로 분리하는 것은 번거롭지만 물을 보충할 때는 먼지통과 물통을 통째로 빼서 물을 보충하면 문제가 없었어요.

 

 

 먼지통 자체를 빼면 혹여나 먼지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먼지통을 보면 먼지의 역류를 방지해주는 커버가 있어서 실제로 먼지가 후두둑 떨어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어요.

 

 

 그럼에도 먼지가 떨어질까 봐 불안하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로봇청소기 위에 작은 컵으로 직접 넣어줘도 되니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한 지금 로이모를 구매한다면 먼지통(물통)을 한 개 더 준다고 하니 물통을 건조해가며 쓰실 분들은 걱정 없이 쓰실 수 있을 거예요.

 

 

3단 필터로 잘 빠지는 먼지

 

로이모 3단계 필터

 

 로이모는 3단계 필터로 먼지를 걸러줍니다. 1차 메쉬, 2차 스펀지(폼), 3차 헤파필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1,2차 필터는 물로 씻을 수 있으며 3차 필터는 워셔블과 언워셔블로 나뉘기에 필터에 따라서 물세척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필터 중에서 1차(메쉬) 필터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이유는 먼지통에서 먼지가 잘 떨어지는지는 매쉬 필터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1차적으로 매쉬 필터가 있기 때문에 먼지통에서 먼지를 비워줄때 아주 쉽게 먼지가 빠졌어요. 이 매쉬필터가 없는 로봇청소기는 HEPA필터 사이사이 먼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먼지통을 비워줄 때마다 먼지가 날리는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먼지를 비워주고는 1차, 2차, 먼지통 모두 물로 씻어내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평소에 잘 씻어서 사용해주시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3차 HEPA필터는 워셔블이라도 물로 세척 시 성능이 떨어지기에 물세척은 비추천드려요.)

 

 

센서의 성능을 알아보자

 

추락방지 센서

 

 로이모의 센서는 꽤 기민하게 반응을 하였습니다. 먼저 낙하방지 센서인데요. 이 센서는 8cm의 높이 이상일 경우에만 반응합니다.

 

 만약 집에 신발장이나 화장실 같은 공간에 턱이 있다면 8cm인지 확인을 해보시고 8cm보다 낮다면 아래처럼 어플로 금지구역을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플상 금지구역 설정

LDS 보호 센서

 

 로이모는 LDS를 보호하는 커버에도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센서는 전면 충격과 상단 충격으로부터 인식을 하는데요. 로봇청소기 위에 물체가 있는지 모르고 청소하며 부딪혀 LDS센서가 고장 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살짝 부딪혀도 기민하게 반응해서 침대 밑, 소파 밑을 청소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로봇청소기에 사투리 들어봤습니꺼~

 

사투리를 들어보세요

 

 로이모는 한국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하며 한국어는 표준, 경상도, 전라도의 사투리도 지원을 합니다. 매번 같은 음성으로 듣는건 재미가 없다면 사투리로 변경해서 이용해보세요! 추후에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꾸준한 사후관리

 

 

 처음 로이모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금지구역 설정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금지구역 설정이 1.0m x 1.0m가 최소 사이즈로 작은 물체를 설정하기는 아쉬웠어요. 로이모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었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문의를 했었던 것 같더라고요.

 

 수정 중에 있다고 했는데 며칠 전 이 기능이 수정되어 이제는 0.5m x 0.5m까지 작게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위 사진처럼 작은 물건도 잘 피해가게 되었어요. 

 

 이외에도 현재 가상벽 색상변경 등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 들을 지속적으로 수정을 해줄 거라고 하니 물건 만들고 팔아놓고 끝을 보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톡으로 문의를 하면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상담을 해주고 있어요. 불편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을 문의를 하니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려고 노력하시기도 하고요.

 

 

로이모 3주 사용을 해보니

 

 로이모 로봇청소기를 약 3주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격 대비 상당히 훌륭한 로봇청소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었고 첫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회사인 만큼 어플상 기능들은 조금 더 다듬어졌으면 좋은 것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2450Pa의 강력한 흡입력, 5200mAh의 대용량 LG 배터리, 4단계 흡입력 조절과 3단계 출수량 조절, 전자제어 물걸레 작동 등 기본적인 성능과 가격을 우선시한다면 로이모는 안성맞춤의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본 포스팅은 SNK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로이모 로봇청소기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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